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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Sandiego] 발보어 공원(Balboa Park)에서 한폭의 그림에 빠지고, 개스램프(Gaslamp Quater) 피아노 클럽 에서 음악에 취해 ‘탑건‘의 주인공이 되어 보세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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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Sandiego] 발보어 공원(Balboa Park)에서 한폭의 그림에 빠지고, 개스램프(Gaslamp Quater) 피아노 클럽 에서 음악에 취해 ‘탑건‘의 주인공이 되어 보세요

junnyroad 2025. 4. 12. 01:50

발보아 공원에서의 산책,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 🌿

잠시 휴식을 취한 뒤에는 발보아 공원으로 이동했어요. 호텔에서 한 30분은 족히 걸어야 하는 거리에 있었는데 저는 그냥 운동삼아 걸어서 도착했어요~ 올때는 구경하느라고 체력소모로 우버택시를 이용해 호텔로 복귀했답니다. 미국에 오시면 우버택시 앱은 필수로 깔고 오세요!!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일이 생깁니다 ~ ㅎ. 이곳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다양한 박물관과 예술 공간이 어우러진 거대한 복합 공간이에요. 아름다운 건축물 사이로 산책을 하면서 꽃 향기를 맡고, 예술작품도 감상했답니다. 특히 스페니시 스타일의 건물들과 넓게 뻗은 길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시원한 분수대 근처에서 아픈 다리를 두들기며 잠시 그들의 일상을 엿 볼 수 있었어요

제가 간 날은 운 좋게도 아트뮤지엄이 공짜로 개방을 하여서, 묻따 바로 입장!! 여행을 하다보면 이런 소확행이 참으로 재미나죠 ㅎㅎ

공짜구경에 이 곳 사람들도 입장! 입장!
한참을 감상하고 있자니 모르는 작가가 살았던 때로 돌아간 듯 작품에 빠져 듭니다.
저 분은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리틀 이탈리로 돌아와 저녁 한 끼, 또 다른 맛의 여행 🍽️

저녁에는 다시 리틀 이탈리로 돌아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파스타와 와인을 곁들였어요.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뒤섞인 활기찬 분위기가 너무 좋았답니다. 매콤한 해산물 파스타 한입, 시원한 와인 한모금... 입 안 가득 샌디에이고의 맛이 퍼졌어요.

제가 간 식당은 아니였지만 간판이 이뻐? 한 컷!
이태리 파스타의 정통을 맛 보았는데... 한국인 입맛에는 글쎄요...ㅎㅎ

가스램프 거리에서 젊음의 에너지 한가득! 💃🎶

The Shout! House ( address : 655 Fourth Ave, SanDiego, CA 92101 )

저녁 식사 후엔 그냥 숙소로 돌아가기 아쉬워서 샌디에이고의 대표 번화가 가스램프 쿼터로 향했어요. 젊은 사람들이 바와 클럽에서 음악에 몸을 맡기며 신나게 노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지나는길에 신나는 피아노 연주와 걸쭉한 아메리칸 보이스에 끌려 Shout이라는 피아노 펍에 우연히 들어가 보았는데, 미쿡인의 정서와 그들의 흥을 그대로 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바에 앉아 맥주 한 잔 마시며 신나는 피아노 연주와 노래를 듣고있자니 마치 탑건 영화의 한장면이 떠 오르던 군요! 한껏 미국의 분위기를 느꼈답니다. 여행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젊음의 거리는 참 매력적이에요!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며 🛏️

이렇게 해서 1일차의 여행을 마무리했어요. 도보로 충분히 즐길 수 있었고, 그 안에 역사, 음식, 자연, 예술, 그리고 사람까지… 참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던 하루였네요. 숙소에 돌아와 침대에 누우니 하루의 피로가 몰려오지만, 마음은 충만함으로 가득 차 있어요.

여러분이라면 이 중에서 어떤 장소가 가장 가고 싶으셨을까요? 혹시 추천하고 싶은 다른 스팟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둘째 날의 여행 이야기를 이어서 소개해드릴게요. 기대해 주세요!✨